![](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11/04/20191104143330429317.jpg)
[사진=상주시 제공]
‘경상도영주제명기’는 고려~조선시대 중앙에서 파견해 경상도로 부임한 관찰사 명단을 수록한 2종 2책의 선생안이다.
상주향교에 ‘도선생안(道先生案)’과 국립경주박물관에 ‘당하제명기(棠下題名記)’가 있다.
상주향교 소장본의 표제는 도선생안으로 하연이 제작한 국립경주박물관 소장본을 저본(底本, 원본)으로 해 1622년(광해군 14) 김지남(金止男)이 제작했다.
또한 ‘상주목치(尙州牧置)’라는 기록을 통해 상주목에 보관했던 책이었음이 확인된다.
이 두 책의 ‘경상도영주제명기’는 15세기에 최초로 제작된 이후 19세기에 추가돼 자료의 연속성이 있을 뿐 아니라 현존하는 관찰사 선생안 중 시기적으로 가장 이르고, 내용과 형태적으로도 완형에 가깝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상주시는 도선생안의 보물 지정으로 102종(국가26종, 지방76종)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으며, 국가지정문화재 26종 중 19종의 보물을 보유하게 됐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에 산재한 다양한 유물·유적 등의 가치를 찾아내 문화재로 지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상주박물관 로비‘이 달의 작은 전시’코너에서‘도선생안’을 만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