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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2020년 외형 성장 기대” [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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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기자
입력 2019-1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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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6일 한전KPS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한전KPS는 신규 발전소 도입으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일회성 기저효과로 감익이 예상된다.

김현수 연구원은 “2020년 경영평가 등급이 낮더라도 충당금 적립액의 규모가 줄어 환입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석탄발전소 조기 폐쇄가 나타난다면 실적 안정성 훼손될 수 있지만, 단기간에 진행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연간 매출액은 올해 대비 2% 늘어난 1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신규 원전 1기가 도입됐고, 아직 상업 운전 허가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신한울 1호기도 가동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160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현수 연구원은 “외형의 완만한 성장에도 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은 성과급 충당금 환입의 일회성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장기적으로 신규 설비 도입에 따라 점진적인 개선은 가능하지만, 단기적으로 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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