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올해 10월까지 전년보다 소폭 오른 57억9000만 달러(약 6조7279억원)로 집계됐다. 세계경기 부진 전망에도 국내 농식품의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려면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이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가공 부류는 소폭 감소세(0.1%)를 보였지만, 신선 부류의 경우 딸기·인삼·김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1억 달러(1조2780억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딸기 11.3%, 인삼류 7.6%, 김치 8.8%, 포도 35.5%, 토마토 7.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양파의 경우 국내 과잉 생산분에 대한 수출 독려로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넘게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유망 품목인 포도와 딸기가 각각 중국과 아세안 수출이 확대되는 등 신선 농산물 중심으로 농식품 수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도 "글로벌 경기 회복이 더딘 점은 어려운 여건으로 민관 협력을 통한 수출 상승세 지속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 회의를 열어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국 광군제와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온라인 쇼핑 수요가 몰리는 이번 달 온라인 판촉을 집중하고, 신규 시장 국가에 유망 품목 마케팅과 수입상 알선을 지원하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내년 1월까지 26개국에서 총 147회의 해외 판촉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수요가 몰리는 11월 중 13개국 온라인몰에서 12회의 집중 판촉과 다음 달까지 추가 긴급판촉 27회를 추진한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시장개척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이 지원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 우수 참여기업 5곳을 선정해 몽골·인도·폴란드·캄보디아 4개국에서 홍보·판촉을 지원한다.
청과 야채(몽골), 두유(인도), 음료(폴란드) 등을 각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에서는 신선식품과 간편식(HMR)을 중심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수확기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품목과 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기관 합동 '수출 농산물 현장 지원단'도 운영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연말까지 수출 상승세를 한층 가속하고자 남은 기간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농식품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농식품 수출이 지난 10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
가공 부류는 소폭 감소세(0.1%)를 보였지만, 신선 부류의 경우 딸기·인삼·김치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 증가한 11억 달러(1조2780억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딸기 11.3%, 인삼류 7.6%, 김치 8.8%, 포도 35.5%, 토마토 7.1% 각각 증가했다. 특히 양파의 경우 국내 과잉 생산분에 대한 수출 독려로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배 넘게 늘어났다.
농식품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이재욱 차관 주재로 농식품 수출 점검 회의를 열어 연말까지 수출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중국 광군제와 블랙 프라이데이 등 해외의 온라인 쇼핑 수요가 몰리는 이번 달 온라인 판촉을 집중하고, 신규 시장 국가에 유망 품목 마케팅과 수입상 알선을 지원하는 시장 다변화 전략을 추진한다.
농식품부는 내년 1월까지 26개국에서 총 147회의 해외 판촉을 진행할 계획이다. 온라인 수요가 몰리는 11월 중 13개국 온라인몰에서 12회의 집중 판촉과 다음 달까지 추가 긴급판촉 27회를 추진한다.
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시장개척 요원과 청년해외개척단이 지원하는 시장 다변화 사업 우수 참여기업 5곳을 선정해 몽골·인도·폴란드·캄보디아 4개국에서 홍보·판촉을 지원한다.
청과 야채(몽골), 두유(인도), 음료(폴란드) 등을 각국 대형 유통매장에서, 러시아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에서는 신선식품과 간편식(HMR)을 중심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수확기 신선 농산물의 안전성·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주요 품목과 주산지 등을 대상으로 기관 합동 '수출 농산물 현장 지원단'도 운영한다.
이재욱 농식품부 차관은 "연말까지 수출 상승세를 한층 가속하고자 남은 기간 현장의 목소리를 토대로 농식품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7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창조룸에서 열린 ‘농식품 수출 점검회의’에 참석한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사진=농림축산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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