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등 모바일 신작 4종 선봬
넷마블은 이날 BTC관에서 야심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제2의 나라’를 처음 선보였다.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은 넷마블의 인기 IP를 바탕으로 제작한 게임이다.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사라진 후 혼돈의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설립된 기사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용자는 직접 세븐나이츠 영웅으로 변신하거나, 부분적으로 무기 변신이 가능해 몰입감 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넷마블은 강조했다.
이미 한 차례 공개된 ‘A3: 스틸 얼라이브(STILL ALIVE, 이하 A3)’, ‘매직: 마나스트라이크(이하 매직)’도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과 만난다.
A3는 넷마블이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한 게임으로, MMORPG에 서바이벌 형식을 접목한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3인이 팀을 이뤄 A3 30인 배틀로얄 경기를 진행한다.
매직은 1993년 출시된 세계 최초 트레이딩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의 IP로 제작했다. 원작의 카드와 세계관을 3D그래픽으로 재현했다. 1만여개 이상의 카드를 조합해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고, 빠르고 직관적인 게임플레이, 간편한 조작성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이날부터 국내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부스 현장에선 1대1 대결 PVP 모드를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이날 현장에서 ‘펄어비스 커넥트 2019’를 열고 △섀도우 아레나 △플랜8 △도깨비 △붉은사막 등 신종 4종의 영상과 게임 정보를 공개했다. 모든 영상은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해 촬영한 인게임 영상을 내놓았다.
섀도우 아레나는 50명의 이용자가 경쟁해 최후의 1인을 가리는 근접전 형태의 ‘액션 배틀 로얄’ 게임이다. 검은사막의 콘텐츠를 액션 게임에 가깝게 진화시킨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PC 플랫폼으로 지스타 시연을 준비했다. 섀도우 아레나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전망이다.
김광삼 섀도우 아레나 총괄 PD는 “애초 그림자 전장은 검은사막에 종속된 모드라 시스템 변경에 제한이 많았는데, 이를 독립시켜 액션 게임에 가깝게 진화시키기로 결정해 제작하게 됐다"며 “이번 지스타에서 준비한 시연과 21일 CBT(클로즈 베타 서비스)를 통해 액션성과 재미를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플랜8은 현시대를 반영한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인 엑소수트 MMO 슈터 게임이다. 엑소수트란 쉽게 말해 영화 ‘아이언맨’처럼 웨어러블 장비 등을 통해 신체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게임은 콘솔과 PC로 개발되고 있다.
이승기 플랜8 총괄 PD는 “펄어비스의 신규 자체 엔진과 MMORPG 개발력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팅 장르라는 새로운 게임에 도전하고 있다”며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MMO적 요소를 반영한 플랜 8만의 독창적인 장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깨비는 사람들의 꿈에서 힘을 얻고 성장하는 도깨비를 찾아 모험을 떠나는 수집형 오픈월드 MMO 게임으로, 콘솔과 PC 출시를 우선으로 제작하고 있다. 높은 자유도를 중심으로 개성 있고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특징이다. 도깨비는 2020년 베타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김상영 도깨비 총괄 PD는 “게임 이름을 지을 때 고민이 많았는데 수집형 몬스터 게임이라 친숙한 우리말인 도깨비로 정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도깨비의 게임성을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감상해달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광대한 파이웰 대륙의 용병들이 생존을 위해 싸우는 이야기를 담은 펄어비스의 차기 플래그쉽 MMORPG이다. 2020년 베타 테스트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정환경 붉은사막 총괄 PD는 “붉은사막은 검은사막 안에 존재하는 거대한 사막의 다른 이름에서 착안해 애초 프리퀄로 기획을 했으나 본격적으로 개발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를 포함한 별개의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했다”며 “트레일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전투뿐 아니라 매력적인 탐험과 생존 등 다양한 콘텐츠도 잘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으로 PC 온라인뿐 아니라 모바일,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하나로 연결된 경험을 선사해 왔다”며 “펄어비스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신작을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영광스럽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펍지,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 스토리 앞세워
펍지주식회사 부스는 대표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전면으로 내세웠다. △배틀그라운드 △언더독 △파트너 △아티스트 등 4개 테마존으로 구성했다.
배틀그라운드 존에선 상자 모양의 무비 체험관을 설치해 배틀그라운드 게임 영상을 몰입감 있게 보여주었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공간도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선 영상을 보려는 인파가 몰렸다.
언더독에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펍지주식회사의 도전정신이 깃든 배틀그라운드 헤리티지를 담았다. 김창한 펍지주식회사 대표와 브랜든 그린 등 주요 개발자들이 전하는 배틀그라운드 개발 스토리와 세계적인 게임으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볼 수 있다.
파트너 공간은 배틀그라운드의 여정에 함께 한 파트너 스트리머의 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조대(JODAE) △김홍식 △지알원(GR1) △리버티 △윤여준 △조윤진 △정안용 작가와 콜라보를 통해 재창조된 조형물, 그래피티, 네온사인 오브제 등 각양각색의 아트웍을 경험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지스타는 36개국 691개사가 3208개의 부스를 꾸려, 역대 지스타 중 최대 규모로 열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