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는 섬산련 성기학 회장을 비롯한 섬유패션업계 임직원 및 가족 등 약 700명이 참가했다. 특히 경세호 섬산련 고문 1000만원, 조창섭 영신물산 회장 1000만원 등 소정의 성금과 참가비로 총 6000만원 상당의 장학기금이 조성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걷기대회가 장학기금 조성뿐만 아니라‘섬유패션인이 한마음이 돼 지금의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힘차게 도전할 수 있도록 서로 격려하고 용기를 북돋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섬산련 장학재단은 업계 및 단체의 출연금으로 미래 인재양성을 통해 섬유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해 섬유패션 전공자 및 업계 종사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올해는 영원무역(회장 성기학)의 매칭 출연금 6000만원을 포함해 총 2억3300만원의 장학금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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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섬유산업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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