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유재석이 트로트가수 활동예명 '유산슬'로 출연해 데뷔곡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이 중 '합정역 5번 출구'는 15분만에 만들어진 곡으로 2호선과 6호선이 지나가는 합정역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두 사람의 정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나는 상수 너는 망원 한 정거장 전에 내려 터벅 터벅 걷고 있는 이별을 앞에 둔 연인.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인데 왜 우리는 갈라서야 하나 바람이 분다 사랑이 운다 아 합정역 5번 출구. 정이 많아 정이 넘쳐 합정인 줄 알았는데 어쩌다가 그 역에서 이별을 불러야 하나 합치면 정이 되는 합정인데"라고 열창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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