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위워크는 핵심 사업인 사무 공간 재임대 부문에서 2000~2500명을 해고할 방침이다. 뉴욕 맨해튼에 설립한 사립학교 등 비핵심 사업에서 추가로 1000명이 구조조정된다. 또 약 1000명의 건물 관리 직원도 해고 대상이다.
구조조정 규모는 6월말 기준 위워크 전체 직원 1만2500명 중 약 3분의 1 수준이다. 한 소식통은 5000~6000명이 감원될 수 있다고 NYT에 전했다.
위워크는 건물을 빌려 스타트업 등에 공유 사무실로 재임대하는 사업을 하는 사무실 공유업체로, 투자계의 거물인 일본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으며 승승장구 했다.
위워크의 3분기(7~9월) 손실 규모는 12억5000만 달러(약 1조4600억원)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2배 넘게 폭증했다.
비전펀드를 통해 위워크에 대규모 투자를 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3분기(7~9월) 7001억엔(약 7 조5000억원) 손실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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