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주민 먹거리 챙기기'에 나서며 민생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북한의 대미 압박으로 한·미 양국이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자, 먹거리 문제로 발걸음을 옮겨 '경제 건설 대국'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국면에서 대미 압박보다는 '유화적인 시그널'을 보내려는 의도인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와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8월25일수산사업소는 지난 2013년 '장성택 처형' 직후 김 위원장이 찾았던 첫 수산사업소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먹거리 시찰 이유에 대해 "인민군대 수산부문 사업 정형을 요해(파악)하던 중 이곳 수산사업소에 건설하게 돼 있는 물고기가공장 건설이 진척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보고를 받고 현지에서 직접 요해 대책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6일 공군 전투비행술경기대회를 참관했다. 18일에는 낙하산 침투 훈련을 지도했다.
김 위원장의 먹거리 사찰 행보에는 경제 대국 건설과 함께 군 기강을 잡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수산사업소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인민무력성 본부에 각 부서들이 있고 숱한 장령(장성)들이 앉아있는데 누구도 당에서 관심하는 수산사업소에 계획된 대상건설이 부진 상태임을 보고한 사람이 없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문제까지 최고사령관이 요해하고 현지에 나와 대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현실이고 답답한 일"이라고 질책했다.
아울러 "자체로 변변히 대책을 하지 못하면서도 당 중앙에 걸린 문제 하나도 제대로 똑똑히 장악 보고하지 않은 것은 총정치국과 무력성이 범한 실책"이라며 "반드시 교훈을 찾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북한의 대미 압박으로 한·미 양국이 연합공중훈련을 연기하자, 먹거리 문제로 발걸음을 옮겨 '경제 건설 대국'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제3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국면에서 대미 압박보다는 '유화적인 시그널'을 보내려는 의도인 셈이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8월25일수산사업소와 통천물고기가공사업소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8월25일수산사업소는 지난 2013년 '장성택 처형' 직후 김 위원장이 찾았던 첫 수산사업소다.
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먹거리 시찰 이유에 대해 "인민군대 수산부문 사업 정형을 요해(파악)하던 중 이곳 수산사업소에 건설하게 돼 있는 물고기가공장 건설이 진척되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보고를 받고 현지에서 직접 요해 대책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먹거리 사찰 행보에는 경제 대국 건설과 함께 군 기강을 잡겠다는 의도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수산사업소를 찾은 김 위원장은 "인민무력성 본부에 각 부서들이 있고 숱한 장령(장성)들이 앉아있는데 누구도 당에서 관심하는 수산사업소에 계획된 대상건설이 부진 상태임을 보고한 사람이 없었다"고 질타했다.
이어 "이런 문제까지 최고사령관이 요해하고 현지에 나와 대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현실이고 답답한 일"이라고 질책했다.
아울러 "자체로 변변히 대책을 하지 못하면서도 당 중앙에 걸린 문제 하나도 제대로 똑똑히 장악 보고하지 않은 것은 총정치국과 무력성이 범한 실책"이라며 "반드시 교훈을 찾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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