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신당 "황교안 대표 영양제 단식에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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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19-11-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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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이 단식투쟁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전날 영양제 투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단식의 진정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다.

김정현 대안신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가 단식 하루 앞에 영양제를 맞았다는 보도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라며 "‘영양제 단식’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낸 셈 인데 건강에 자신이 없으면 지금이라도 단식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양제를 맞고 단식한다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진풍경을 접하고 나니 씁쓸할 따름이다"라며 "거듭 강조하지만 지금 황교안 대표가 해야 할 일은 청와대 앞 단식이 아니라 국회로 돌아와 여야정치협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제1야당 대표가 정치협상에 빠지면 한국당과 한국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는 실종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황 대표는 단식투쟁 전날인 19일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영양제 투여를 했다는 이야기가 병원관계자의 SNS를 통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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