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미술관]
SeMA-하나 평론상은 공모제로 운영하고, 나이, 학력, 전공, 경력, 직업 등 일체의 자격제한을 두지 않고 평론 역량만으로 수상자를 선정하자는 원칙에서 심사 전 과정에서 응모자를 비공개로 하는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한다.
심사에는 서동진 계원예술대 교수(심사위원장), 미학자 양효실, 우정아 포항공과대 교수, 정현 인하대 교수, 조선령 부산대 교수와 당연직으로 서울시립미술관 학예연구부장, 운영부장이 참여했다.
이진실은 작가 김실비의 작업이 내포하고 있는 중층의 의미들을 읽어낸 ‘계시와 의심 사이: 믿음의 알레고리로 테크노크라시를 해부하기’로, 장지한은 작가 김범의 작업을 독창적 시각으로 해석한 ‘다르게 존재하기 혹은 다르게 보기: 김범에 대한 노트’로 수상했다. 이진실은 1974년생으로 서울대 미학과에서 독일현대미학을 공부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전시 기획과 미술비평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장지한은 1985년생으로 뉴욕주립대(빙엄턴)에서 미술사학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틈틈이 잡지나 전시 도록에 글을 써 온 신진평론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