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SK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의 중국 지주회사인 SK차이나는 최근 이사회에서 힐하우스캐피털과 1조원 규모의 공동 투자펀드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SK차이나가 1000억원을 출자하고 힐하우스가 900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모은다.
힐하우스는 중국 최대 인터넷기업 텐센트와 소셜커머스업체 메이퇀(美團) 등에 투자한 이력이 있다. 국내에서는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새벽배송으로 유명한 마켓컬리에 투자한 바 있다.
이 펀드는 중국 시장에서 SK그룹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키우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SK그룹 관계자는 "중국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큰 방향에서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며 "구체적인 투자·운용 계획은 펀드에서 정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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