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로 나온 강남3구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기준 5개월 연속 100% 이상 낙찰가율을 기록해 감정가보다 낙찰가격이 더 높은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11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강남3구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7.7%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104.6%)보다 3.1%p 상승한 수치로 올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강남3구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 7월 올해 처음으로 100%를 넘어선 후 8월(104%)과 9월(106.3%), 10월(104.6%)로 집계돼 5개월 연속 100% 이상의 낙찰가율을 보였다.
서울 전체 아파트 낙찰가율도 103.8%를 기록해 4개월 연속 100%를 넘겼다. 서울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지난 8월 이후 꾸준한 오름세를 보이며 98.3%까지 올랐다.
지난달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 대비 1029건 감소한 1만2073건으로 조사됐다. 이 중 4099건이 낙찰됐고, 낙찰가율은 73.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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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기준 시·도별 경매 지표[자료 = 지지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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