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주재 암참은 이날 성명을 통해 "로버트 그리브스 회장과 태러 조지프 사장이 마카오에서 열리는 연례 암참 마카오 무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마카오를 찾았지만, 입국이 거부당했다”며 “이들은 몇시간 동안 따로따로 억류됐다 홍콩으로 되돌려 보내졌다”고 밝혔다.
암참은 이번 행사는 단순히 마카오 암참을 기념하기 위한 사회적 행사였다는 점에서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홍콩과 마카오는 모두 중국의 특별행정구로 양 지역 간 비자는 없다. 양 지역주민은 자유롭게 상대지역을 왕래할 수 있다. 조지프 사장은 2년전에도 마카오를 방문하는 등 이전에 적어도 한 차례 이상 마카오를 방문해 왔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마카오 반환 20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20일을 전후해 마카오를 방문할 예정이다.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 중국에 반환돼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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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권 및 민주주의 법안 통과 직후 홍콩에서 열린 집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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