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장례 이틀째를 맞아 고인과 종교계의 인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의 빈소에서는 원불교와 개신교, 불교 방식으로 각각 장례 절차가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원불교 방식으로 진행된 뒤, 1시간 간격으로 각각 개신교와 불교식 장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같은 장례 방식은 김 전 회장이 생전 종교계와 폭넓게 교류를 이어왔기 때문이라는 게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측 설명이다.
김 전 회장은 원래 원불교 신자로 알려졌다. 1987년 김 전 회장은 원불교의 종법사 대산 김대거 종사로부터 '주산(宙山)'이라는 법호를 받은 바 있다. 2014년에는 원불교가 설립한 원광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를 받기도 했다.
개신교와의 인연은 김 전 회장의 모친인 고(故) 전인항 여사로부터 시작됐다.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던 어머니의 신앙심을 기려 김 전 회장은 전 여사가 집사로 활동했던 서울 중구 정동교회에 '인항홀'이라는 건물을 세웠다.
불교 또한 김 전 회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전 회장은 1995년 장남 김선재씨가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거액의 불사금을 냈다. 이를 통해 세워진 것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법련사다.
고인은 말년에 천주교로 귀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또한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식으로 진행됐다. 영정 옆으로는 김 전 회장이 다녔던 성당에서 보낸 근조기가 걸렸고, 위패에는 김 전 회장의 세례명인 '바오로'가 함께 쓰였다.
영결식 또한 오는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천주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김 전 회장의 모친 선영이 있는 충남 태안군에 마련될 계획이다.
1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회장의 빈소에서는 원불교와 개신교, 불교 방식으로 각각 장례 절차가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원불교 방식으로 진행된 뒤, 1시간 간격으로 각각 개신교와 불교식 장례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같은 장례 방식은 김 전 회장이 생전 종교계와 폭넓게 교류를 이어왔기 때문이라는 게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측 설명이다.
김 전 회장은 원래 원불교 신자로 알려졌다. 1987년 김 전 회장은 원불교의 종법사 대산 김대거 종사로부터 '주산(宙山)'이라는 법호를 받은 바 있다. 2014년에는 원불교가 설립한 원광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를 받기도 했다.
불교 또한 김 전 회장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김 전 회장은 1995년 장남 김선재씨가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아들의 명복을 빌기 위해 거액의 불사금을 냈다. 이를 통해 세워진 것이 서울 종로구 경복궁 인근에 위치한 법련사다.
고인은 말년에 천주교로 귀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 또한 고인과 유족들의 뜻에 따라 천주교식으로 진행됐다. 영정 옆으로는 김 전 회장이 다녔던 성당에서 보낸 근조기가 걸렸고, 위패에는 김 전 회장의 세례명인 '바오로'가 함께 쓰였다.
영결식 또한 오는 12일 오전 8시 아주대병원 별관 대강당에서 천주교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장지는 김 전 회장의 모친 선영이 있는 충남 태안군에 마련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