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측(BTL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오는 24일 오후 2시에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증축사업은 지난 2013년 국회에서 BTL(임대형민간투자)사업 승인을 받아 총 66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했다. 부지면적 15,312㎡ 건축연면적 30,644㎡, 지하 2층 지상 6층 (300병상)규모로, 2016년 11월에 공사를 착공해 2019년 6월 완공돼 확대 개원하게 됐다.
이번 완공으로 △응급의학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안과를 신설, 총 16개과 약 330명(의료인 160명)이 근무하면서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1982년 신축된 이천병원은 현재까지 약 37년여 간 이천·여주·양평지역의 유일한 종합병원이었으나, 병원 시설이 노후화되고 공간이 협소해 진료에 불편을 겪어 왔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최첨단 의료장비와 우수 의료진을 통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수 있게 됐다"면서 "경기 동남부권의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서 큰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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