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레지던츠컵 1라운드 4-1 승리를 확정 지은 인터내셔널팀[사진=연합뉴스]
'프레지던츠컵' 대회조직위는 12월 12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로열 멜버른 골프클럽(파71/6,449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의 남자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12월 13일) 포섬매치(하나의 볼 번갈아 치기) 페어링(조편성)을 발표했다.
‘프레지던츠컵’ 1라운드 포볼매치(각자 볼로 경기) 결과 인터내셔널팀은 4-1로 미국팀을 압살했다. ‘코리안 브라더스’ 임성재와 안병훈이 인터내셔널팀에 2점을 안겼다. 타이거 우즈와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미국팀 유일한 승점인 1점을 합작했다.
‘프레지던츠컵’은 앞으로 3일이 남았다. 2라운드는 2인 1조 포섬매치(하나의 볼 번갈아 치기)로 자웅을 겨룬다. 3라운드는 2인 1조로 포볼매치 4경기와 포섬매치 4경기를 소화한다. 최종 4라운드는 12조(총 24명) 싱글매치로 최종 우승팀을 정한다.
한국 선수들은 4번째와 5번째 매치에 출전한다. 안병훈은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와 함께 미국 '최강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타이거 우즈,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를 상대한다. 안병훈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타이거 우즈와 상대해도 기죽지 않겠다. 하던 대로 플레이 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임성재는 캐머런 스미스와 한 조로 2라운드에 임한다. 1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개리 우드랜드(미국)와 함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왕’을 상대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우승까지 이제 11.5점이 남았다. 미국팀은 14.5점이 남아 갈 길이 멀다.
프레지던츠컵 2라운드는 12월 13일 오전 9시 SBS골프와 네이버스포츠 등에서 생중계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