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재산보험은 우리나라에서 뿐 아니라 글로벌 전체를 통털어 보더라도 상당히 이른 시기 중국 시장에 설립된 외자계 보험사다. 2008년 북경지역에서 외국계 보험사 중 처음으로 자동차보험 판매를 개시하기도 했다.
2011년에는 그동안 북경에만 한정됐던 사업서비스 영역을 산동성 전체로 넓혔다. 산동성의 중요 도시인 청도시에 첫 번째 지점을 설립한 것이다. 현대해상과 현대재산보험은 앞으로도 중국 주요지역에 지속적으로 추가 지점을 설립해 서비스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현대재산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여행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여행자보험을 개발해 판매를 시작했다. 2016년부터는 온라인채널 영업을 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에 동화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현지화를 위해 현대해상 국내 본사와 현대재산보험이 서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은 본사 내에 전담조직을 구성해 현대재산보험을 조력하고 있다. 현대해상의 전담조직은 현지 보험시장과 경제상황, 솔벤시(Solvency)Ⅱ 등 규제 사항을 파악해 신중하게 해외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0년 이상 중국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으며 중국 고객과 다방면으로 접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국 고객을 위해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재산보험은 3개 본부와 13개 부서, 1개 지점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