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한불 외교자료·태양전지’ 등 학술·연구 우수성과 50건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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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입력 2019-12-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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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년 2만610 과제 중 인문사회·한국학 35건, 이공분야 15건 선정

  • 17일 2019년 ‘학술·연구지원 사업 우수성과’ 시상식 개최

주한 프랑스 공관이 1895년부터 1917년까지 한반도에 대한 당시 일본의 정책 등을 기록한 외교 자료를 번역한 ‘근대 한불 외교자료 I,Ⅱ,III’이 이지순 성균관대학교 프랑스어문학과 교수팀의 연구로 빛을 봤다. 교육부의 학술·연구 우수성과로 선정된 이 서적은 한반도 내 열강의 다툼을 바라보는 제3국의 시각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교육부는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사업 우수성과’ 50건을 선정하고, 우수 연구자에 대한 시상식을 오는 17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상작은 지난해 학술‧연구지원 사업 성과물 2만610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접수된 124건 후보 과제에 대해 1단계 학문분야별 분과평가, 부문평가, 종합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표=교육부]

교육부는 학술·연구지원 사업 신규 선정시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내년 2월까지 우수성과를 동영상, 카드뉴스 등으로 제작해 한국연구재단 누리집 온라인 성과전시관에 홍보하고, 사례집도 발간해 전국 대학 등 연구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김규태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은 “국가 경쟁력 제고의 원천이 되는 학문 활동이 좀 더 원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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