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금지법 반대"... 이용자 7만7000명 청원 국회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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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19-12-1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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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자 7만7133명 타다 드라이버 1530명, 타다 금지법 반대에 서명... 국회에 관련 내용 전달

타다가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 통과를 막기 위해 타다 이용자 7만7000여명과 타다 드라이버 1500명의 서명이 담긴 서명운동 결과를 17일 국회에 제출한다.

타다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타다금지법 반대 서명운동 결과 이용자 7만7133명, 타다 드라이버 1530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용자 대상 서명 운동은 10일 오후 5시 시작 이후 빠르게 6만명을 돌파했다. 이용자들이 타다에 대한 지지와 함께 소비자의 편익이 정치와 규제에 의해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했다는 평가다.

앞서 진행된 드라이버 대상 서명운동은 실제 타다 드라이버로 활동하고 있는 드라이버 이 모씨가 10일 오전 드라이버 대상 커뮤니티와 SNS 등에 서명 링크를 배포하면서 시작됐다. 4일 동안 전체 타다 드라이버의 15%에 달하는 인원이 서명에 참가했다.

이씨는 "타다가 금지되면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민의 대표이신 국회의원님들께서 한 번 읽어 보시고 타다금지법을 철회해서 우리 드라이버들을 지켜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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