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오랜 기간 연천읍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지난 1992년 11월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받아 사업을 추진코자 하였으나 타당성 부족으로 사업 추진을 미루어 오다 경원선 전철 연장사업의 확정과 더불어 본격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2016년 10월 경기도 투자심사를 완료하고 2017년 3월 실시계획을 인가받은 후 2017년 7월 착공하여 올해 10월 준공했다.
사업비 36억원을 들여 연천읍 옥산리 459-11번지 일원에 들어선 연천공영버스터미널은 대지면적 4,374㎡, 건축연면적 975.73㎡, 지상 2층 규모로 승강장 5대, 박차장 7개, 상가 7개동 그리고 대합실, 수유실 및 기사휴게실 등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 간 연천읍에는 시외버스터미널이 없어 전곡읍에 있는 시외버스터미널을 이용해 왔으며, 시외버스도 1개노선(연천~성남간/2회) 뿐이었으나 공영버스터미널을 운영함에 따라 시외버스 3개노선(연천~성남/12회, 연천~대전/2회, 연천~이천/6회), 공항버스 1개노선(연천~인천공항/4회), 광역버스 1개노선(연천~도봉산역/23회), 시내버스 1개노선(연천~도봉산역/20회)이 신설·증편 운행될 예정이다.
연천군는 오는 24일 군수, 의장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터미널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며 내년 초부터 순차적으로 시외버스 노선을 확대·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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