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 새해 예산이 2조 449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는 17일 제238회 시의회 제5차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을 일반회계 2조1225억원, 특별회계 3267억원 등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2654억원보다 8.1% 증가한 것이나, 3회 추경까지 합한 예산(2조7207억원)보다는 10.0%나 적은 것이다.
일반회계 부문별로는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라 사회복지가 전체 예산의 38.85%(8245억원)를 차지했고, 다음은 14.13%(2998억원)인 교통 및 물류였다.
증가율이 가장 높은 부문은 환경으로 미세먼지 저감 등의 투자가 대폭 확대된데 따라 전년보다 30.41% 늘어난 1536억원이다. 전체 예산 대비 점유율은 7.24%이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은 장기미집행공원 조성을 위한 투자가 늘어나 1284억원으로 전년보다 17.31% 증가하며 증가율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의회는 예결위 계수조정 과정에서 총 143억원을 삭감했으나, 삭감분 전액이 내부유보금으로 편성돼 예산총액은 시가 상정한 것과 동일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