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여야 ‘4+1 협의체’, 오늘 밤 회동…선거법 단일안 재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19-12-17 17: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석패율제·연동률 캡 상한선·이중등록제 문제 쟁점

여야 ‘4+1(더불어민주당·바른미래당·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17일 만나 공직선거법 개정안의 단일안 마련을 위한 최종 담판을 한다.

각 정당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께 이인영 민주당·윤소하 정의당·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이 비공개 회동을 할 예정이다.

비공개 회동에서는 민주당과 정의당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는 석패율제 도입 여부와 연동률 캡(상한선) 문제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석패율제의 대안으로 거론되는 이른바 ‘이중등록제’ 도입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심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개최한 의원총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게 마지막으로 촉구한다”면서 “오늘 오전 중에 4+1 공식 협상 개최를 요구한다”이라고 밝혔다.

당초 민주당은 심 대표의 협상 제안을 받아들여 비공개 접촉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단-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공개적인 회의 일정이 전달되지는 않았는데 아마 비공개로 만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본회의 상정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듯했던 선거법 단일안 협상은 이 같은 이견으로 중단된 상태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7일 국회 본관 앞 농성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정미, 심상정, 윤소하 의원.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