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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정(民政)부 등 6개 부문은 18일, 겨울철 대도시로 취업한 농촌 노동자 부모와 떨어져 농촌에 남겨진 '부모가 부재중인 아동'에 대한 대책 수립을 노동집약형 기업에 촉구하는, 새로운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중국정부는 지도의견에서 노동집약형 기업에 대해, 고용하고 있는 농촌 노동자에 대한 계도활동 강화를 통해 농촌에 남겨진 미성년 자녀에 대한 감시와 보호의식 제고를 촉구했다. 그리고 관련 법률과 정책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가정환경 개선을 도모하도록 했다.
아울러 농촌 노동자의 생활수준을 높이고 춘절 및 국경절 등 대형 연휴에는 관련 부문과 협력해 귀성 수단을 확보하는 등 가족이 모이는 기회를 늘리도록 했다.
농촌에 남겨진 아동은 부모의 세심한 보호가 결여돼, 범죄에 노출되거나 정서적인 고통을 겪는 경우가 많아 중국의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지도의견의 상세한 내용은 중앙정부의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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