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제4대 청소년행복의회 본회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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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12-2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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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소년재단 제공]

경기 성남시청소년재단(대표이사 진미석)이 지난 20일 제4대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본회의를 성황리 개최했다.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는 성남시 17만 청소년을 대표하는 참여기구이자 청소년들의 의사를 대외적으로 표명하고, 논의하며 청소년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법적 기구로서,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40%), 3차 청소년 선거(60%)의 과정을 거쳐 총 35명의 청소년의원이 선출됐다.

특히, 제4대 행복의회에서는 행복의회 청소년의원의 대표성 강화차원에서 청소년 선거를 거쳐 3681명의 청소년이 직접 참여, 지역 청소년 대표를 선출했다.

기초 지자체 중 전국 최초로 후보 개인에게 투표하는 온라인 선거방식을 도입, 청소년의 시민적 권리 보장을 위해 노력했다.

제4대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본회의에서는 지난 1년간 청소년 의원들이 지역 청소년의 의견수렴, 자료조사 및 의제연구, 정책 자문, 피드백의 과정을 거쳐 성남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기준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 등 총 8건의 조례를 발의했다. 또 길거리 흡연부스 설치 1건의 정책을 제안했고, 의안발의, 의안투표, 조례제정 등의 과정이 진행됐다.

그 결과 성남시 어린이통학버스 안전기준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성남시 공연장 등에 장애인 관람 보조기기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성남시 일반음식점·식음료 점포 점자메뉴판 지정설치에 관한 조례, 성남시 청소년 법률상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성남시 청소년 인권 조례 등이 가결됐다.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김서현 의원은 '행복의회 활동을 하면서 힘든 점도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그보다 훨씬 더 얻는 것과 배우는 것이 많았다. 많은 깨달음을 얻었고 한층 더 성장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가 넓어지게 됐다'면서 '올해 4대가 3대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갔던 거처럼 내년에 5대 행복의회도 4대를 기반으로 하여 살기 좋고 행복한 성남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믿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청소년 의원들이 직접 의안발의, 의안투표, 조례제정 등을 진행하며 입법화 과정을 이해하고 대의 민주주의를 간접 경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한편 제4대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본회의를 통해 상정된 안건들은 성남시청과 성남시의회로 전해져 실현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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