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의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작년 대졸자 중 전체 취업자는 33만2839명으로 취업대상자 49만1392명의 67.7% 수준으로, 전년 66.2% 대비 1.5%p 증가했다.
일반대(64.2%), 전문대(71.1%), 일반대학원(78.9%) 모두 전년 대비 취업률이 증가했지만, 교육대학은 4.1%p 감소한 68.8%를 기록했다. 계열별로는 공학계열은 71.7%, 의약계열은 83.3%로 높았다. 인문계열은 57.1%, 사회계열은 64.2%, 교육계열은 64.1%, 자연계열은 64.2%, 예체능계열은 64.2%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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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교육부]
2017년 대졸자는 57만4009명이고 이 중 취업대상자는 51만55명, 취업자는 33만7904명으로 취업률은 66.2%였다. 2018년 대졸자는 전년도보다 2만여명 줄어든 55만5808명, 취업 대상자 역시 1만8663명 줄어 49만1392명, 취업자는 33만2839명이다. 결국 취업률은 67.7%로 전년 대비 1.5%p 상승했지만, 학령인구 감소로 졸업생과 취업 대상자 자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작년 졸업자 중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월 평균소득을 분석한 결과 학부 졸업생 월 평균소득은 227만8000원, 석사 학위자는 350만1000원, 박사 학위자는 561만8000원이었다.
기업유형별 취업자 비중은 중소기업 44.6%, 비영리법인 16.1%, 대기업 11.4%, 중견기업 11.0%, 국가·지방자치단체 8.5%, 공공기관·공기업 4.7%, 기타 3.7%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부터 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취득한 국가기술자격증 정보가 포함됐다. 1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한 비율은 50.5%로 공학, 자연, 사회, 인문, 예체능, 의약, 교육 계열 순으로 자격증 취득률이 높았다. 공학·자연계열은 각각 2.2개, 사회계열 1.9개, 인문·교육·의약계열은 각각 1.7개, 예체능 계열은 1.6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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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교육부]
이번 조사는 전국 일반대학, 교육대학, 산업대학, 전문대학, 각종학교, 기능대학, 일반대학원의 2018년 2월과 2017년 8월 졸업자를 대상으로 2018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취업·진학 등 졸업 후 상황을 파악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고용노동부, 병무청,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공공 데이터베이스와 연계해 고등교육기관 55만5808명을 전수조사했다. 이번 결과는 내년 1월 중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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