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자유한국당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들은 정 후보자가 매년 카드사용·기부금액이 소득보다 많았다는 점을 들어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다.
'싱크탱크 후원 의혹' 관련 질문도 나왔지만 정 후보자는 답변하지 않았다.
이날 정 후보자가 국회의장 재임 시절인 2018년 4월 자신의 싱크탱크 격인 재단법인 '국민시대'에 5000만원을 출연한 사실을 공직자 재산 등록 때 누락했다가 최근 총리 지명 이후 뒤늦게 신고했다는 내용이 보도됐다.
'오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이 국회 본회의에 오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 후보자는 "원래 나는 공수처에 찬성하는 사람"이라고만 답했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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