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시무식에서 벤처기업가정신 강조

  • "공직자 한 명 한 명 소영웅돼 힘 모으자" 역설

 

6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전라남도 제공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6일 도청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벤처기업가정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올 한 해 공직자 한명 한명이 ‘소영웅’이 돼 힘을 모으고 벤처기업가 정신으로 일해 4세대 원형방사광가속기 등 3대 핵심과제를 유치하고 지역 발전을 이뤄내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부지런함과 다산, 풍요의 상징인 쥐를 예로 들면서 작지만 힘센 영웅인 ‘마이티 마우스’ 정신을 배우고 수평적 자율적 창의적인 벤처기업가 정신을 갖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작은 쥐와 힘센 영웅은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일 잘하고 강한 힘을 가진 쥐들이 힘을 합치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영웅이 되고, 지역의 영웅이 되고, 각 팀의 영웅이 돼 협력하면 어마어마한 시너지효과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도지사 혼자 도정 모든 분야를 다 지시하면서 일하는 것은 있을 수 없고, 바람직하지도 않다”며 “공직자 스스로가 각 업무 분야에서 ‘내가 도지사다. 내 책임하에 창의적으로 끌고 가겠다’는 벤처기업가의 마음을 갖고, 소통하면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업무를 더욱 개선해나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 직원 모두가 함께 노력해 청렴도평가에서 2단계나 오르고,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비전 실현 본격화로 지역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며 “올해도 나주 산학연클러스터에 원형 방사광가속기 유치, 남해안남중권 10개 시군에 2022년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8) 유치,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등 의과대학 유치에 집중, 지역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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