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최초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6일 강남구에서 복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체로는 53명 이상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이날 구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2명이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 한 명은 신천지 신도이며, 다른 한 명은 대구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자가 나온 상황”이라며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와 관련, 이날 오후 4시에 코로나19 긴급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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