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 증가세…100명 육박

[사진=연합뉴스 제공]

수도권 최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확진 사태가 발생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서울 구로구는 11일 콜센터 관련 확진자 2명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구로1동에 사는 52세 여성인 콜센터 직원, 기존 콜센터 직원 확진자의 아버지인 신도림동 거주 79세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콜센터 직원 207명 중 구로구민은 총 23명이다. 이들 중 11명이 확진됐고 가족 확진자는 지금까지 3명이 나왔다. 구로구 내의 콜센터 관련 확진자 수는 총 14명이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서대문구의 5번째 확진자인 51세 여성도 콜센터 직원이다. 지난 10일 서대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했다.

이 확진자는 지난 3∼8일 직장으로 출퇴근한 것 외에는 다른 장소에 가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마포구에서도 콜센터 관련 확진자가 나왔다. 마포구는 20대 여성인 관내 6번째 확진자가 콜센터에서 일하는 여성 확진자의 딸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총 93명이었다. 여기에 서울에서만 최소 4명이 더 나왔고 경기, 인천에서도 검사가 계속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면 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세자릿수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각 자치구는 추가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조사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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