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주총] 현대미포조선, 작년 영업익 926억원...유승원 사외이사 선임(종합)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매출 2조9941억여원, 영업이익 926억2000여만원, 당기순이익 611억7000여만원을 달성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3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46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보고했다.
 

현대미포조선이 23일 울산 본사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현대미포조선 제공]


회사는 오랜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설계 개선과 공정 혁신, 낭비 요인 제거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평소보다 적은 주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주주총회에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날 주총에선 김정혁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그는 하이투자증권 자기자본투자팀 투자역, 현대오일뱅크 경영분석팀장·신사업개발 팀장을 역임했다. 현재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 재무지원부문 담당 임원이다.

사외이사로는 유승원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유 사외이사는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홍콩과학기술대 교수,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겸 리스크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사보수액 한도는 17억원으로 승인됐다.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사장은 "세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경제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를 오히려 독보적 우위를 점할 기회로 삼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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