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때이른 초여름 더위...서울 낮 기온 25도 웃돌아

석가탄신일, 근로자의 날,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는 때이른 초여름 더위가 찾아오며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목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맑다가 차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 북부 동해안 등 일부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황금연휴 첫날인 이날은 아침 최저기온은 5∼15도, 낮 최고기온은 19∼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근로자의 날인 금요일 1일은 구름이 조금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경기동부에서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비가 조금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16~28도로 내륙을 중심으로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 이날 서울은 26도, 대구는 30도까지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주말인 2~3일은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2일 토요일에는 강원영서, 제주 3일 일요일에는 전남, 경남, 제주에 비가 오겠다. 서울과 대구는 주말에도 25도를 웃돌며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4일에는 강원영동에 약간의 비가 내리겠다. 5일 어린이날에는 전국이 대체로 화창한 가운데 더위가 계속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2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제주 21도, 부산 21도 등으로 예보됐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