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은 이번 대민지원을 위해 포항 소재 15개 읍·면·동은 물론 경주시 양남·감포 등 5개 지역까지 확대·실시함으로써 농가의 어려움에 팔을 걷어 붙였다. 특히 2주의 기간 동안 일일 약 1000여명의 장병을 집중 투입해 총 1만여 명의 장병들이 모심기부터 모판 나르기 등의 작업을 실시한다.
사단은 사전에 다양한 종류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 장병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였고, 생활방역 단계인 현 코로나19 전개상황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및 대민지원 농가 이외의 외부인원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도록 유의하며 실시하고 있다.
또한, 농번기 일손 부족에 현실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동시간 및 행정시간 등을 최소화하고, 식사 또한 자체적으로 준비했다.
대민지원에 나선 상병 송주현(1245기, 22세)은 “국가적 어려움과 국민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는 해병대 일원으로서 당연한 임무였다”면서 “특히 지역 어르신들의 어려움에 부모님을 생각하며, 아들로서 대민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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