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30초 노래비누’ 캠페인...‘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 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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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7-2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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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도 은상 수상

‘30초 노래비누’ 캠페인 영상 [사진=문체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가 진행한 ‘30초 노래비누’ 캠페인이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문체부는 20일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지난 5월 제작하고 진행한 ‘30초 노래비누’ 캠페인이 ‘2020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에서 홍보 부문 금상(정책커뮤니케이션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30초 노래비누’ 캠페인은 코로나19 생활방역에서 강조하고 있는 30초 이상 손 씻기를 돕기 위해 물비누기기(디스펜서) 이용 시 비누거품과 함께 30초짜리 음악이 나오는 ‘노래 비누’를 제작하고 설치한 프로그램이다.

문체부는 지난 5월부터 14곳의 소속기관(국립 문화예술시설) 화장실에 ‘노래 비누’를 설치해 관람객과 방문한 국민 모두가 쉽고 재미있게 30초 이상 손 씻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30초 노래비누’에 사용된 음원은 신한류 문화예술인들과 콘텐츠기업이 재능기부 형태로 제공했다. △국악인 유태평양과 작곡가 강학선이 새로 제작한 ‘국악 손 씻기 노래’,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프의 연주곡 ‘싱코페이션’, △개그우먼 김신영(둘째이모 김다비)의 ‘주라주라’, △유아・아동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아기상어와 손 씻어요’ 등의 음악이 설치된 물비누기기에서 흘러나오며 30초 손 씻기를 돕는다.

한편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은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기업·단체·공공기관 등이 마케팅·홍보·광고·산업 분야에서 거둔 혁신적 성과를 평가하는 상이다. 2020년 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에서는 20개국 1200여 편이 출품돼 경쟁을 벌였다.

문체부의 ‘30초 노래비누’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새로운 일상(뉴노멀) 속 생활방역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려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2020년 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 홍보 부문 금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한 문체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이 2019년 4월에 진행했던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4차원 효과)’도 이번 2020아시아태평양스티비상의 라이브이벤트 부문 은상(정부이벤트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미 2019년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공공부문 대상을 수상한 ‘문화를 통한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은 이로써 국내외 광고제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30초 노래비누’ 제작 의도와 국민 참여 모습이 담긴 영상은 누리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일 오전 8시 현재 유튜브 전회수 25만1708회를 기록 중이다. 해당 영상을 보려면 유튜브에서 ‘문화체육관광부’를 검색해 들어간 뒤 ‘30초를 알려주는 똑똑한 비누! '30초 노래비누'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을 찾으면 된다.

한재혁 문체부 대변인은 “새롭고 효과적인 대국민 정책소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국내외 각종 광고홍보 부문 수상의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창적인 디지털소통과 국민에게 사랑받는 온·오프라인 통합홍보 캠페인을 서비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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