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JYP Ent.에 대해 일본 소재 K팝 콘텐츠 제작 유통 법인의 지분투자를 확정했다며 케이팝 관련 주도권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는 기존 3만원에서 4만원으로 33%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JYP 일본 소재 K팝 콘텐츠 제작ㆍ유통 법인 비욘드 라이브(BLC)에 유의미한 지분투자를 확정한 것으로 밝혔다”며 “지분율은 밝히지 않았지만, 에스엠과 협력해 K팝 온라인 공연 플랫폼 개발 및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콘텐츠 주력의 양사 외 플랫폼 개발역량을 갖춘 3자의 추가 출자 가능성도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K팝 콘텐츠 주도권 경쟁에서 JYP Ent.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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