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주 '월백스', 2분기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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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8-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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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인증권, 월백스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월백스 종목.[자료=중인증권 보고서]

중국 제약회사 워선바이오(沃森生物·월백스, 300142, 선전거래소)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월백스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7% 증가한 5억7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다만 같은 기간 순익은 61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60%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분기 부침을 겪었는데 2분기 들어 빠르게 회복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중인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월백스의 2분기 순익이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백신 연구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월백스는 지난 5월부터 아보젠바이오와 협력해 메신저RNA(mRNA)에 기반한 코로나19 백신과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백신 연구 개발 역량 확대에 나선 상태다. 아보젠바이오에 1억9000만 위안을 투자했다.

백신 연구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향후 월백스의 수익성도 오를 것이라고 중인증권이 전망했다. 

중인증권은 월백스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59/0.89/1.17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125/83/63배로 전망했다. 

그러면서 월백스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다만 월백스의 코로나19 연구개발 속도가 더디고, 경쟁 상품 출시가 예상보다 빠르기 때문에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월백스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1억21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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