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병원 의료진·입원환자 확진 ‘비상’…서울·안산·분당·마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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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0-08-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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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감염경로·동선·접촉차 파악 등 방역에 안간힘

경기도 분당차병원(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입원환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원 진료가 전면 중단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병원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2일 방역당국과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 마산의료원 등에 속한 의료진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 일부가 폐쇄됐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간호사가 일하는 신관 10층 병동 일부를 폐쇄했다. 또 병원 직원 등 접촉자들에 대해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병원 측은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는 이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접촉한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남도립 마산의료원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이 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20대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간호사의 동선을 파악해 응급실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했다.

경기 안산에서는 입원환자 2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코호트 격리중인 안산 한도병원에서 입원 도중 검사를 받고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한도병원에서는 서울 구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광명 거주 주민이 어머니 병간호를 위해 11∼14일 다녀간 사실이 확인된 뒤 16일부터 관련자들을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전수조사 대상은 입원환자 40명과 의료진, 방문객 등 330여명이었다.

이날 새벽 분당차병원에서는 본원 암센터에 입원 중인 환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즉시 외래환자를 받지 않는 등 진료를 모두 중단했으며, 방역 당국은 동선, 감염경로 등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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