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콘텐츠 휩쓴 재테크] ①선생님은 유튜브…스타 유튜버도 다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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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0-08-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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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거에는 재테크라고 하면 그저 막연하기만 했는데, 유튜브로 관련 상식을 접한 이후 훨씬 더 편해졌어요"

유튜브가 재테크 관련 상식을 총 집약한 지식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검색창에 금융 공부, 재테크, 금리, 환율, 주식 등의 키워드를 입력하면, 유튜버가 이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관련 영상을 찾을 수 있다. 난이도도 초보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부터, 비교적 깊이 있는 내용까지 다양하다.

특히 새내기 직장인·신혼부부 재테크, 부동산 투자, 목돈 모으는 법, 재테크 첫발 떼기 등 초보자들을 겨냥한 영상이 다수 포진해 있다. 따라서 재테크 초보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금융 관련 정보를 메인 콘텐츠로 다루는 스타 유튜버도 다수 탄생했다. 대표적으로는 '신사임당(구독자수 95만명)'이 있다. 신사임당은 과거 방송사 PD, 쇼핑몰 운영자 등의 직업을 거쳤다. 부동산, 주식투자 등 재테크 전반을 폭넓게 다루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다른 유튜버들과 달리 자막이 없고, 인터뷰 영상을 통째로 올리는 게 특징이다.

구독자 81만명의 '슈카월드'도 대표적인 재테크 유튜브 채널이다. 슈카는 증권사 펀드매니저이자 채권 프랍트레이더 출신이다. 마치 동네 형이 투자 이야기를 해주듯 이해하기 편하게 금융 관련 지식을 전달한다. 슈카월드의 구독자 수는 올해 들어서만 20만명이 넘게 늘었다.

이외 구독자 27만명의 창원개미, 6만명의 김짠부 재테크 등도 요즘 주목받는 채널이다. 창원개미는 500만원으로 6억원을 만들었다고 해 유명세를 탔다. 김짠부 재테크는 20대 청년들이 절약을 통해 돈을 모으는 방법을 주로 제공한다.

2030세대를 위한 영상은 대체로 마음가짐을 강조한다. 왜 돈을 모아야 하는지, 왜 종잣돈이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동기부여부터, 고액 자산가에 대한 소개 영상까지 다양하다. 구독자들은 이에 대한 댓글을 자유롭게 달며, 금융지식과 투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최근에는 금융사가 유튜브 채널을 직접 운영하는 경우도 활발하다. 시중은행 외 증권·운용사들도 앞다퉈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콘텐츠도 국내외 투자전략부터 맛집소개까지 다양하다. 일례로 신한은행은 전국 870여개 영업점에서 근무하는 1만4000명 직원들이 자주 찾는 식당을 소개하는 코너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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