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관객수 5만대로…위기의 극장가, '테넷' 변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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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8-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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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개봉하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테넷'[사진=영화 '테넷' 포스터]

매일 최저 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코로나19 재확산에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다. 지난 25일 전국 극장을 방문한 관객은 5만 명 대. 전날(24일) 6만 명대보다도 떨어진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는 전날(25일) 2만 6421명의 관객을 모았다. 누적관객수는 416만 2914명으로 지난 5일 개봉한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도 선전 중이다. 동기간 1만 394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16만 4849명으로 꾸준히 관객 수를 늘리고 있다. 박스오피스 2위다.

그 뒤를 애니메이션 '극장판 짱구는 못말려: 신혼여행 허리케인'이었다. 5346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 7만 3811명이다.

이날 하루 전국 극장에는 5만 8610명의 관객이 모였다. 8월 중 가장 적은 수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12만 8734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지난주(19일)에 비하면 절반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6월부터 가까스로 활력을 되찾았던 영화계는 다시 고민이 깊어졌다.

매일 최저 관객수를 기록 중이지만 변수는 있다.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테넷'이다. 오늘(26일) 정식 개봉하는 '테넷'은 9만 8156명. 10만 명에 가까운 수다. 지난 주말 진행된 유료 시사회에서도 이틀 만에 8만 명을 동원한 바 있어 더욱 기대가 크다. '테넷'이 다시 극장에 활기를 되찾아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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