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 비율 70%인 천안시 내 신축…'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분양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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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석 기자
입력 2020-08-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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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내 갈아타기 수요 풍부…입주 단지 프리미엄

[사진=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 투시도]


노후주택 밀집지역 내 새 아파트로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헌 아파트에서 새 아파트로 이동하려는 이른바 '갈아타기 수요' 때문이다. 노후단지 내 희소성 덕분에 입주 후 프리미엄도 가파르다.

27일 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최근 청약 단지인 충남 천안시 '천안 푸르지오 레이크사이드'는 5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7만7058명이 접수하면서 평균 145.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해당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시는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이 70.99%(부동산114 기준)에 달한다.

인천시 부평구의 경우 입주한 지 1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 비율이 94.72%에 달한다. 지난 4월 부평구에 공급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특별공급을 제외한 53가구 모집에 1만3351명이 몰려 평균 251.9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찾는 수요가 많다 보니 새 아파트 가격 상승폭도 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도 수원시 소재의 입주 4년차 '성균관대역 동문굿모닝힐'(2017년 12월 입주) 전용 59㎡는 최근 1년간 매매가격이 3억6550만원에서 4억9800만원으로 1억3250만원 상승했다. 단지가 위치한 수원시는 입주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가 전체의 70.45%를 차지한다.

이러한 가운데 구축이 많은 충남 천안시 내 신규 분양단지인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에 관심이 쏠린다. 천안시의 10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70%를 넘는다.

이번 단지는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청당동 125-1번지 일원에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6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65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천안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천안 및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자는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단, 천안과 충남은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 이상, 대전과 세종은 24개월 이상 경과해야 한다. 주택 건설 지역인 천안 내 6개월 이상 계속 거주자의 경우 1순위 우선공급 대상에 해당된다. 평(3.3㎡)당 분양가는 940만원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천안대로 등이 가까워 수도권 및 천안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천안~아산고속도로(2022년 예정), 천안~평택민자고속도로(2023년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예정), 천안역~독립기념관 수도권전철 연장(충청남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등 교통호재도 예정됐다.

단지에서 반경 1.5㎞ 내 청당초, 가온초, 청수초, 가온중, 새샘중, 청수고, 천안여고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청당2초 신설도 계획돼 있어 청당지구 내 과밀학급 해소도 기대된다.

각종 관공서 및 금융기관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며, 올해 조성이 마무리되는 38만6,000여㎡ 규모의 LG생활건강 퓨쳐 일반산업단지가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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