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남북 대화 복원 동력 찾기에 고삐를 죄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대면 활동이 쉽지 않음에도 정책고객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관계 상황 반전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남북 관계 개선 묘수를 찾고, 정책 추진 협조 요청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주(8월 31~9월 4일)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달 31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만나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지원을 통한 금강산사업 재개 의지를 재확인했고, 1일에는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반도 평화 지지와 협력을 요구했다.
2일에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를 만나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특히 신 회장과 만남에서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3일에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참석해 통일부 정책에 대한 국회 설득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국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무산됐다.
그러나 이 장관은 멈추지 않았다. 4일 오전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고, 오후에는 천주교 교주교회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하며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최 지사를 만나 남북철도연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등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남북 철도 연결’이 강원도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며, 이를 통해 금강산을 다시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했다.
그는 “(남북 철도 연결을)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DMZ 평화의 길 걷기’ 사업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앞서 2021년도 예산안에 ‘평화의 길 통일걷기’ 사업 예산 10억원을 새롭게 편성한 바 있다. 이는 이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인 2017년부터 개인적으로 진행해 온 ‘통일걷기’ 행사의 연장선이다.
이 장관은 “우리 국민 모두가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북쪽에 있는 당국자나 동포들한테도 그대로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일상 속의 평화를 가지고 세계인들한테 던지는 어떤 굉장히 큰 메시지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조금씩 평화의 길을 이어가는 그런 사업들,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걷는 이런 사업들을 하는데 많은 협조를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최 지사에게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하며 ‘제2의 평창’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최) 지사님만 보면 평창올림픽이 생각나고 평화의 기운이 막 솟아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우리 민족, 우리 겨레에 평화를 선물로 크게 가져오신 아주 복된 분”이라고 최 지사를 치켜세우며 “앞으로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서 제2의 평창의 기적, 평화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 올림픽을 공동주최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앞장서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 명 더 있다”면서 남북 강원도의 ‘통합 도지사 결선 투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오는 7일 통일부가 주최하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 참석하고, 11일에는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대면 활동이 쉽지 않음에도 정책고객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남북 관계 상황 반전을 위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에도 주요 인사들을 만나며 남북 관계 개선 묘수를 찾고, 정책 추진 협조 요청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 장관은 이번 주(8월 31~9월 4일) 바쁘게 움직였다. 지난달 31일에는 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을 만나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지원을 통한 금강산사업 재개 의지를 재확인했고, 1일에는 도미타 고지(富田浩司) 주한 일본대사를 만나 한반도 평화 지지와 협력을 요구했다.
2일에는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과 이홍정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를 만나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위한 협조를 구했다. 특히 신 회장과 만남에서는 추석 계기 이산가족상봉 추진 의지를 재확인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장관은 멈추지 않았다. 4일 오전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만나고, 오후에는 천주교 교주교회 의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하며 남북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장관실에서 최 지사를 만나 남북철도연결, ‘DMZ(비무장지대) 평화의 길’ 등을 언급하며 남북 관계 복원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남북 철도 연결’이 강원도와 남북 전체를 잇는 ‘동맥’ 같은 기능을 했으면 좋겠다고 희망하며, 이를 통해 금강산을 다시 오갈 수 있는 시간의 문이 열리기를 기대했다.
그는 “(남북 철도 연결을) 계기로 강원도가 발전하고, 접경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으면 좋겠다”면서 “‘한반도 뉴딜’의 일환으로 철도가 힘찬 발걸음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장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인 ‘DMZ 평화의 길 걷기’ 사업에 대한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통일부는 앞서 2021년도 예산안에 ‘평화의 길 통일걷기’ 사업 예산 10억원을 새롭게 편성한 바 있다. 이는 이 장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인 2017년부터 개인적으로 진행해 온 ‘통일걷기’ 행사의 연장선이다.
이 장관은 “우리 국민 모두가 DMZ 평화의 길을 걷기 시작하면, 그 마음이 북쪽에 있는 당국자나 동포들한테도 그대로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일상 속의 평화를 가지고 세계인들한테 던지는 어떤 굉장히 큰 메시지들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년부터 조금씩 평화의 길을 이어가는 그런 사업들, 본격적으로 사람들이 실제로 걷는 이런 사업들을 하는데 많은 협조를 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최 지사에게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을 언급하며 ‘제2의 평창’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그는 “(최) 지사님만 보면 평창올림픽이 생각나고 평화의 기운이 막 솟아나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우리 민족, 우리 겨레에 평화를 선물로 크게 가져오신 아주 복된 분”이라고 최 지사를 치켜세우며 “앞으로도 청소년 올림픽을 통해서 제2의 평창의 기적, 평화 올림픽으로 다시 한번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갖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이에 최 지사는 “남북 강원도가 청소년 올림픽을 공동주최할 수 있도록 (통일부가) 앞장서주시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어 “강원도가 유일하게 남북으로 갈라져 있다 보니 북쪽에 (강원)도지사가 한 명 더 있다”면서 남북 강원도의 ‘통합 도지사 결선 투표’를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 장관은 오는 7일 통일부가 주최하는 한반도국제평화포럼(KGFP)에 참석하고, 11일에는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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