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 28일부터 운영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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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0-09-25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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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미술관·도서관,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

[사진=국립극장 제공]


코로나19로 휴관 중이었던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 23곳과 국립공연장 11곳이 28일부터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25일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중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내 국공립시설의 운영을 허용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결정에 따라, 지난 8월 19일부터 수도권 소재 문화시설을 시작으로 8월 23일부터 전국 문화시설에 내려졌던 휴관 조치를 종료하고 국립문화예술시설의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립중앙박물관·국립민속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국립중앙도서관 등 23개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과 국립중앙극장·국립국악원·예술의전당 등 11개 국립공연장은 시설물 소독, 사전예약 등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8일부터 개관한다. 다만, 국립경주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은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으로 이번 재개관 대상에서 제외했다.

산발적 감염이 지속되는 현 상황을 고려해 소속 박물관·미술관·도서관에서는 이용 인원을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제한해 이용객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공연장에서는 한 칸 띄어 앉기(관객 최대 50%로 제한)를 철저히 준수하고 전자출입명부를 운영해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국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 소독, 이용객 발열 확인 강화, 예약제 운영을 통한 인원 제한, 마스크 미착용자 출입금지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각 기관마다 이용방법과 제한사항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용객들은 사전에 방문하려는 기관의 누리집을 통해 이용방법, 예약제도, 제한사항 등을 미리 확인해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추석 연휴 특별방역기간 중 운영 재개를 결정한 만큼, 이용객들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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