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최문순 화천군수와 가족봉사단원들이 하남면의 한 취약계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사진=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군이 올해도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섰다.
6일 화천군에 따르면 군은 이달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 정도가 심한 구성원이 포함된 가구 등 모두 803가구를 대상으로 동절기 난방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군은 관련 조례에 따라 동절기 7개월간 가구별로 필요한 난방비를 기준금액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지원 가구는 지난해 대비 약 75가구가 증가한 수준으로, 난방비는 각 가구의 난방 유형에 따라 정량 지원된다.
유류는 600리터(56만4,000원 상당), 연탄은 1,000장(63만9,000원 상당의) 규모의 난방 쿠폰이 지급되며, 가스와 전기는 가구별 선결제 후 정산(가구별 최대 50만8,000원)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펠릿의 경우 50만8,000원 상당의 난방 쿠폰, 화목은 현물 5톤이 지원될 예정이다.
가스와 전기 사용 가구는 각 가구의 선결제 납부영수증을 제출받아 계좌 입금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동절기 난방비 지원은 타법 혹은 타 기관 지원내역 차감 후 지급된다.
한편, 난방비 지원대상인 803가구의 난방 형태는 유류가 346가구, 가스 239가구, 전기 132가구, 연탄 54가구, 화목 31가구, 펠릿 1가구 순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려운 분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비 지원사업을 빈틈없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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