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올해 3분기 매출 4297억원과 영업이익 204억원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4%, 509.0%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만 288억원으로 16% 줄었다.
신재훈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의약품과 생활건강사업의 성장으로 무난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약품사업, 생활건강사업 매출과 라이선스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23.6%, 93.9%씩 늘었고 해외사업부문 매출만 1.5% 줄었다"고 했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4분기부터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 연구원은 "4분기에는 레이저티닙 글로벌 병용 임상 3상 투약에 대한 마일드스톤 유입이 기대되며 금액은 2분기에 수령한 금액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레이저티닙 병용 단독 임상 환자모집은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고, 베링거인겔하임에 기술이전한 YH25724는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며 마일드스톤도 가능할 것"이라며 "길리사이언스에 기술이전한 YHC1102, 1108은 내년 상반기 전임상에 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 1조5868억원, 영업이익 1102어원, 순이익 21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7.2%, 707.1%, 492.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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