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VCNC, 경력 개발자 공채... 세 넓히는 모빌리티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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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20-12-2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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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모빌리티도 지난 10월 대규모 경력자 공채

승차공유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한 차례 위기를 겪은 국내 모빌리티업계가 인력을 채용하는 등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쏘카와 타다 운영사 VCNC가 경력 개발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쏘카는 서버 개발자, 백오피스 개발자, 웹프론트엔드 개발자 등 6개 분야에서 두 자릿수 인원을 모집한다.

VCNC는 타다 부문과 커플 메신저 ‘비트윈’ 부문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규모는 쏘카와 동일하게 두 자릿수 수준이다.

쏘카와 VCNC는 이번 공채에서 서류 전형에 앞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롴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코딩테스트에 합격하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면접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화상으로 우선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2월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쏘카는 지난 10월 국내 모빌리티업계 최초로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에 등극했다. 최근 몇 년간 구독 서비스 ‘쏘카패스’, 중장기 서비스 ‘쏘카 플랜’, ‘쏘카 페어링’, 법인 카셰어링 서비스 ‘쏘카 비즈니스’ 등을 통해 카셰어링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캐스팅’을 론칭했다.

카카오모빌리티 또한 지난 10월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선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단독으로 경력직 대상 공채에 나선 것인 이번이 처음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손잡고 세종정부청사 인근 도로에서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쏘카 중고차 중개 플랫폼 '캐스팅' 이미지[사진=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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