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사 수필름은 21일 "올여름 화제가 되었던 'SF8' 시리즈의 총괄 기획자인 민규동 감독이 올해 국내외 과학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12월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라고 알렸다.
공중파, OTT를 넘어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도 초청 상영된 'SF8'은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SF 장르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낸 바 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화 팬들을 걱정시켰던 민규동 감독은 지난 18일 퇴원 후 일상 업무에 복귀했다고.
한편 'SF8'은 한국영화감독조합(DGK)에 소속된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까지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완성한 프로젝트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