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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감염 취약시설 대상 일대일 전담공무원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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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1-01-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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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양병원,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 등에

대구 동구 소재의 중앙교육연수원 내에 설치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사진=이인수 기자]


요양병원, 정신병원, 정신재활시설의 경우 고강도 감염 예방 대책에도 불구하고 12월 3차 유행 시 전국적으로 시설 내 확진자 급증 및 사망자 발생 등 피해가 집중되었다.

이러한 시설들은 병상이 과밀하고 기저 질환자가 많은 요양·정신병원 특성을 고려해 방역 관리를 단기적으로 최대한 강화해 감염 확산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고 대구시는 판단하였다.

이에 대구시 김대영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사전 예방조치 및 방역 관리 강화방안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기까지 요양병원 68개소, 정신병원 23개소, 정신재활시설 16개소 등 감염 취약시설 107개소를 대상으로 전담 공무원을 배정해 현장 점검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설에서 병동별·층별 근무 분리, 휴게실 등 공용 공간 분리 운영, 종사자 동선 관리 등 방역 관리 강화내용을 철저히 준수하고 직원들의 사적 접촉을 최소화하도록 병원·시설별 방역책임자에 대한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전담 공무원은 매일 1회 이상 담당 시설을 확인하고 방역수칙 준수 여부 및 선제 진단검사 추진상황을 점검한다. 특히 종사자와 입원환자 1일 2회 발열 등 증상 체크 여부, 마스크 착용 여부, 유증상자 조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요양·정신병원과 정신재활시설의 경우 선제적 방역 조치로 종사자는 주 1회, 입원환자는 2주 1회로 주기적 진단검사를 시행 중이나, 검사 주기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기 잠재 위협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사전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병원·시설관계자에게 다시 한번 방역 협조를 요청하고, 전담 공무원에게는 철저한 방역 점검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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