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희토류 가격 상승에 북방희토 주가 연일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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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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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희토류 제품생산업체 북방희토(北方稀土 600111, 상하이거래소)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북방희토의 주가가 21일 전 거래일보다 9.99% 급증한 17.50위안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때 10% 가까이 치솟아 거래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희토류 가격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올 들어 희토류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희토류 가격이 오르고 있다. 실제로 19일 기준 희토류의 하나인 프라세오디뮴 네오디뮴 산화물(PrNd Oxide) 가격이 지난해 12월 31일보다 10.67% 올랐다. 

희토류는 자성과 광학적 특성을 가진 광물에서 찾을 수 있는 17개 희귀 원소를 일컫는다. 형광등에서 LED(발광다이오드), 스마트폰, 전기·하이브리드 자동차, 풍력터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쓰인다. 중국은 한때 전 세계 희토류 공급량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궈신증권은 최근 반도체와 스마트폰, 하이브리드 자동차 분야의 제품 수요가 확대되면서 희토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북방희토가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면서 북방희토의 2020~2021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0.24/0.28위안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24/31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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