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소속사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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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1-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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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인 박은석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였다.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리트리버 몰리, 스핑크스 고양이 모해·모하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해 큰 관심을 받았던 상황. 그의 대학 동기라고 주장한 A씨가 남긴 '상습 파양' 폭로 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6일 박은석의 대학 동기인 A씨는 개인 SNS를 통해 그의 상습 파양 의혹을 제기했다. 대학 시절, 박은석이 몇 차례나 반려동물을 분양받고 파양했다는 것.

A씨는 "여자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꾸었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나 혼자 산다')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 키우고 있다며 나왔다", "동물을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안 했으면 좋겠다. 동물을 물건 취급하거나 이미지 관리용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싫다"라고 비난했다.

해당 글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갔고 논란은 점점 커졌다. 박은석이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시절, 그를 지켜본 팬들도 '상습 파양'을 알고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

한 팬은 커뮤니티를 통해 "반지하에 함께 살던 고양이 두 마리는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다. 2016년 토이푸들 로지도 키웠고, 2011년도에는 이사벨라라는 샤페이 종도 키웠다", "대형견 데이지, 고슴도치도 있었다. 1~2년씩 키우다가 파양을 반복한 것처럼 보여 무섭다"라며 박은석과 반려동물 사진을 게재했다.

'상습 파양' 의혹에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등에 해명을 요구하고 있지만 별다른 답변은 없는 상황.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도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한편 박은석은 2010년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으로 데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검법남녀' '닥터 프리즈너' 등에 출연했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로건 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바. 인기 예능 '나 혼자 산다'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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