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안동지역 집단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주요 방역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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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1-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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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 브리핑 통해 열화상카메라 추가 설치 계획 밝혀

경북교육청 코로나19 검체 장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북교육청은 28일 최근 안동지역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주요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학교 방역대책으로 오는 2월말까지 학교 방역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학생 수 100명 이상 모든 학교에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신학기 등교수업에 차질이 없도록 학교 방역인력 배치 예산 34억7000만 원을 확보해 632개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에서 필수 방역물품인 보건용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을 일괄 구매해 각 급 학교로 배부할 수 있도록 3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완치 이후 신체적, 정신적 후유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치유 지원사업도 2월부터 실시한다.

감염병 예방교육 내실화를 위해 학생 수 40명 이상 공·사립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40명 미만 학교는 교육지원청에 학교 보건교육 순회교사를 배치해 학생 건강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모든 학교에서는 연 1회 ‘학교 감염병 위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해 학교 내 코로나19 의심환자 또는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다.

학원, 교습소 등에 대해서도 방역 특별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전자출입명부 및 자가진단시스템 운영 등 적극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학원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포항, 구미, 안동지역의 학원을 대상으로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지자체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머지않아 코로나19가 끝나기를 기원하면서 우리 모두 함께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겨내 안전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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