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산업단지 대개조(大改造) 혁신을 위한 발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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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김문기 기자
입력 2021-01-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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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단지의 혁신 이뤄 청년들이 찾아오는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 것"

박남춘 시장이  '산업단지 발전전략 거버넌스 회의'에서 산업단지 현황 및 분석에 대한 발표를 청취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29일 시청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인천연구원, 인천가톨릭대, 검단일반산업단지관리공단과 '인천 산업단지 발전전략'을 주제로 거버넌스 화상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시는 정부 일자리위원회가 주관하고 통상자원부 국토부 등이 진행하는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공모'에 선정돼, 오는 2023년까지 노후 산업단지를 개조해 혁신성장과 일자리 문제해결의 기반을 마련했다.

인천 지역총생산(GRDP) 대비 제조업이 약 25%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산업단지가 생산액의 65.8%를 차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준공 후 20년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의 고질적인 문제인 영세한 제조업체, 젊은층의 취업 기피현상과 소음 악취 등의 환경 문제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제조혁신 및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미스매치 해소,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의 산단 조성을 목표로 혁신 선도거점으로 나아가기 위해 대개조(大改造) 사업의 추진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스마트그린산단 조성과 산업단지의 구조고도화 및 재생을 망라한 인천 산업단지의 발전방안에 대해 관계기관과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마트그린기술을 적용한 산단을 조성해 제조혁신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산업단지의 체질을 개선해 제조혁신 생태계 육성을 통한 생산액 1조원 증가, 좋은 일자리 1만개 창출, 사람중심의 공간혁신을 이루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낮에는 비즈니스공간, 밤에는 산업문화공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서비스 디자인을 활용한 산업시설 환경 조성 등으로 근로자와 시민의 대안공간으로의 역할을 하는 동시에 이미지 개선을통한 고용창출 산업문화공간 대개조 실행전략도 논의했다.

박남춘 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근로자 편의시설 부족과 영세기업 증가에 따른 고용의 질 악화로 인해 청년층 취업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산업단지 대개조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미래형 첨단 산업단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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